요즘은 졸업과 입학시즌이다. 단순이 유치원이나 학교라는 의미로 축소할 수도 있고, 생명의 태어남이나 돌아감으로까지 확대할 수도 있는, 새로운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있는 말이다.
생명계에서 진화는 창조의 다른 이름이다. 창조는 진화의 근원이자 본질이고, 진화는 가시적인 영역 내에서의 창조를 표현하고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상호 상충되지 않는다.
초기 원시인류의 모습과 형상이 환경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 형상이 변화하여 지금의 인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후손들의 모습도 변하게 될 것이다.
이런 진화는 우리의 지적인 의지와 정신적인 지혜의 활동에 의하여 숨겨진 내적 잠재력의 영역에서 서서히 일어나고 있으며, 그런 창조의 결과 우리는 내적인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창조는 우리 본성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성질이며, 지속적이고 항상 현재 진행형이다. 창조가 아득한 옛날 신이 어느 한 시점에서 단 한 차례만 해낸 일이었다면, 살아있는 모든 것은 수백만년 전의 모습 그대로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내적인 본성에 속하는 신성(神性) 혹은 불성(佛性)을 내포하는 '지혜'라는 존재는 시작과 끝이 없고 시간 밖에 존재하므로 우리가 접하는 삼차원의 시공 속의 일회성 활동이란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항상 나와 같이 존재하고, 항상 현재진행형인 나 자신의 본성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나를 업그레이드하여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나를 항상 믿고 대견해하고, 그런 숨겨진 나의 능력에 감사해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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