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아의 발전과 향상을 통해 어느 시점에 이르러야 행복을 얻을 수 있고, 행복을 위해서는 완벽한 조건을 확보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성공을 추구하고, 자기 나름의 척도에 따라 가공적인 목표의 달성여부를 측정하며, 행복은 늘 다음 어느 모퉁이에 있으므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층 더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살다보면 행복은 그런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내적인 성찰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선현들의 오래된 가르침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오래된 가르침에 대한 설명과 이해가 잊혀지거나 사라지고, 혹은 오해와 잘못된 해석으로 왜곡되면서 원래와는 정반대의 편협한 뜻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왜곡된 위대한 가르침 때문에 진실을 가려진 채 싸움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성공에 덫이 되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자신의 집착이나 진리에 대한 잘못된 관찰들 때문이다.
훌륭하신 분들의 언행을 스승으로 삼고 헌신해야 하겠지만, '스승'과 비교되는 '나', '그것'과 비교되는 '이것'과 같은 자의적인 이원적 관찰자세를 버려야 한다.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으며, '여기'도 없도 '저기'도 없다. '지금'도 없으며 '그 때' 또한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저것이 되지 않기 때문이며, 지금이 그 때가 되지 않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은 우리가 자의적으로 선택한 환상일 뿐이다.
내가 존재하는 데는 어떤 원인이 필요없다. 세상이 나를 만든 것이 아니라, 내가 있기 때문에 세상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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