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나'란 인격체는 지금까지의 일련의 학습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프로그래밍된 하나의 체계일 뿐 진정한 내가 아니다.
진정한 나는 나란 인격체를 관찰하는 목격자일 뿐이므로 동일시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나란 인격체는 스스로 발전하는 하나의 물건, 즉 영어로 표현하면 'me'가 아니라 'it'인 것이다.
그것은 자체의 습관과 스타일, 혹은 호,불호의 느낌은 있을 수 있지만, 나의 행복이나 불행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나와의 소유권을 주장할 필요도 없으며, 나에게 어떤 영향력이나 힘을 갖고 있지도 않다.
어항 속의 물고기가 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과 똑같다. 우리가 얻고 잃는다고 인지하거나 실지로 체험하는 것들도 사실은 나 자신에게는 전혀 아무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는 것이다.
나를 찾아 떠나는 오늘 또 하루.....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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