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체하거나 잘 난 체하지 않고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태도를 겸손하거나 겸허하다고 한다. 자신의 힘니나 세력만 믿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잘 난 체 날뛰는 것을 참고 보아주지 못하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자신이 세상의 모든 일을 다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의 모든 진리를 전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겸손한 태도가 생기게 된다.
개인적인 권력이나 이익에 관심이 없이 겸허하게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줄도 알고, 생활이 소박하고 사랑과 자애로움, 혹은 온화함 등이 우러나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그런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언행을 따르거나, 자신의 세력권 안에 들어오라고 강요하거나 설득하는데 관심이 없으며, 또 자신의 깨달음을 개인적인 업적이나 사유물로 만들려 하지도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도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세상을 자기 뜻대로 휘두르고 싶어하거나 어떤 일의 결과를 통제하려고 애쓰는 심리적 욕구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람들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나 기질이 온화하고 너그러운 사람, 정신적인 지주로 의존을 하고 싶은 그런 겸손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흠모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싶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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