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한 사람이 살았던 것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 스스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며,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기 위해 어떻게 기억하느냐 하는 것이다." 노벨 문학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말입니다.
봄비는 생각만 해도 사랑을 떠올립니다. 차갑기도 하지만 웬지 포근한 느낌이 들고 뭇 생명의 활기를 되찾게 하는 보약같은 느낌이지요.
"삶이라는 여행을 사랑없이는 하지마라"고 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랑하고 웃으며 가슴뛰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애써 이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가 떠나고 나 혼자 이 세상에 남겨진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사랑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랑을 움켜쥐는 방법을 아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내려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인생의 종착지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과 같은 말이지요.
저는 오늘 가족들과 고향으로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잊고있던 그 분들의 사랑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빛나는 새벽의 여명을 보며 황홀해 하듯이 사랑으로 우리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주말 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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