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과정이다. 살아오면서 한 두가지 자신만 아는 실수에 따른 죄책감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어떤 일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다는 것은 누군가 나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처벌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생기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괴로움과 고통, 혹은 고행을 행함으로써 절대자의 정당한 분노를 달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잘못을 저지른 아이가 부모의 질책이나 비난을 벗어나기 위해 먼저 뉘우치고 괴로워하는 것처럼...
옳지 않는 행동을 참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행위의 부정적인 요소를 나무라고 긍정적인 요소를 선택하여 그 방향으로 변화하려고 힘들지만 노력하는 것이다. 그런 긍정적인 변화의 과정은 우리 자신을 산정상으로 이끌어가겠지만, 죄책감은 의식의 밑바닥인 계곡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만든다.
과거의 어떤 행위든 그것을 바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때는 그것이 좋은 생각같았어!'라는 것이다. 한참을 지나서 다른 새로운 맥락에서 보면 분명한 오류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 오류는 실수일 뿐 실체가 없으므로 용서함으로써 바로잡을 수 있다.
실수는 쉽게 말하면 나의 내면에 있는 미성숙된 아이의 욕심에서 비롯된 집착과 격정의 결과이므로 세속적인 가치를 버리고 정신적인 가치를 높이면 이런 아이같은 유혹은 줄어들고 잘못을 범하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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