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적이 성취에 관심이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내적인 만족으로 성취의 촛점이 바뀌게 된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적 맥락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무리한 삶의 목표들이 바뀌면서 나날의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도 마치 새로운 차원에 놓이기라도 한 것처럼 다른 의미와 중요성으로 다가오게 된다. 즉 젊을 때의 관심은 삶의 외형적인 내용물에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내적이고 움직임 없는 참다운 삶 그 자체에 모아진다.
어릴 때의 기도도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얻고자하는 시도에서 시작된다. 새 차나 직장, 병에서의 회복, 혹은 달리기 대회에서의 좋은 기록 같은 것들이다.
나이가 들면서 기도를 통해 무엇이 이루어지기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간청하기보다는 그저 사람들이 바라는 바를 위하여 자신을 바치거나 자신이 그 통로가 되고자 스스로를 내맡기는 것으로 변하게 된다. 일반인들의 기도 내용과 성직자들의 기도 내용이 다른 이유이다.
좀 더 따뜻한 삶의 관점들과 친숙해지면 해질수록 점점더 따뜻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된다는 옛말이 그대로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