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비클럽 멤버 중에 한 분이 승진을 해서 축하 모임이 있었다. 50대 초반에 회사 최고위층에서 두칸아래까지 진급을 했는데, 호사다마랄까 우연히 전립선암이 발견되어 수술까지 하고 퇴원 축하도 겸한 자리였다.
전립선암은 뚜르 드 프랑스를 6연패한 암스트롱의 예에서 보듯이 예후가 좋으니 큰 문제가 없겠고, 직장일이나 열심히 하면 되겠다.
어떤 모임을 오래하다 보면 서로 닮아가는 것을 느낀다. 부부가 20년 넘게 같이 살다보면 어느 사이엔가 서로 닮아 있듯이 자주 만나는 모임의 회원들도 서로가 서로의 좋은 점을 은연중에 배워 닮게 된다.
모두들 아프지 않고 집안에 불행한 일이 없이 다 즐겁고 건강하게 오래 같이 만나고 살게 되길 희망해본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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