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달리기를 즐기는 몇 사람이 모였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한 분이 자기가 지금까지 크게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과 충동하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갈등관계가 발생했을 때 "에이, 내가 참지"하면서 그런 상황을 회피한 것이 지나고 보니까 잘못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정의가 있을까요?
우리 사회에서 정의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의 모든 영역은 시비를 걸거나 맞장뜨려는 태도, 갈등, 혹은 가해자와 희생자의 개념, 인간관계의 환상, 보복이나 앙갚음 등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것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려는 행동을 막고 있지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길을 건널 때는 신호를 꼭 지켜야 한다고 가르킵니다.그런데 자기가 건널 때는 죄우를 살펴가며 신호가 아니라도 건너가곤 하지요. 아이들은 위험에 대한 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호를 지켜야 할 필요가 있지만, 스스로를 보호할 자신이 있을 때는 신호를 지키는 것이 무의미할 때가 있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윤리적인 가치가 도덕적인 견해를 대신하고, 정신적인 경험체계가 강제적인 신념체계를 대신하게 되지요.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자신이 맡고 있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비젼과 신뢰를 주는 것은 부모가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제시하는 도덕적 가치와 강제적 신념체계처럼 일정부분에서는 필수적인 것이지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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