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시에서 무능 공무원 110여명을 결정해서 시정현장 근무를 6개월간 전담하게 한 후에 다시 판정을 하겠다고 한다.
어떤 일을 만족스럽게 성공적으로 성취하기 위해서는 분명 그 일에 대한 재능이나 능력이 중요할 것이다. 오늘 자신의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시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대한 재능이나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업무상의 재능이나 능력보다는 오히려 공무원으로서의 업무태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재능이 있는 선수라도 운동할 진지한 태도가 없다면 그는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다.
마스터스들로 구성된 달리기 동호회에서도 누군가가 활기차게 조직을 이끈다면 동호회 전체가 활력에 휩싸여 최대의 능률을 발휘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게 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그런데 어떤 회원이 계속 운동은 하지 않고 불만과 불평만 한다면 조직의 내분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우리의 태도가 올바를 때 최대 능률을 발휘하며 더불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있다.
만약 소아암 돕기 '분홍빛 꿈'후원회의 활동을 열정적으로 소개하지 않고 게시판에 그런 모임이 있다는 소개정도로만 한다면 후원회에 가입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 후원회를 잘 알지도 못하고, 그 후원회가 정말 잘 하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곳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어. 그리고 그곳은 의사들이 운영하는 단체이고, 부자들인 의사들에게 많은 기부금을 받을 테니 나의 소액 기부금은 그다지 중요성을 띠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후원회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성의껏 우리 주위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이 암에 결렸을 때 우리가 얼마나 힘이 될 수 있는지 일일이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면...또 후원회가 큰 몇 사람의 기부금이 아니라 소액의 후원자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해 준다면...만약 자신들의 이웃에 이런 어려운 어린이들이 있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동참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면...우리 후원회에서 하는 일을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면...아마도 대부분 고개를 끄떡이며 기꺼이 동참할 것이다.
후원을 부탁하는 일은 결코 구걸이 아니다.
일인당 얼마씩 기부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후원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열정적으로 이해시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히 우리의 모금 활동은 성공을 거둘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분홍빛 꿈'후원회가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많은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열정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열정이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여 주변 사람들의 태도 역시 변화시키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변화가 바로 성공의 촉매가 되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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