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배척하고 선을 지향하며, 괴로움은 피하고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모든 진리는 다분히 주관적인 것이라서 밖이 아니라 안에서 찾아야 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역사나 전통에 따라 모든 총론적인 인생의 진리가 각론에서는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모든 지식과 지혜는 주관적인 것이다. 주관적으로 체험되지 않는다면 어떤 것도 존재한다고 할 수 없다. 아무리 완전한 객관적인 물질계라 하더라도 우리의 주관적이고 감각적인 체험을 통해서만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종교들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참으로 영적인 가르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우리가 느끼는 차이는 후세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잘못 해석된 종교적 교리때문이다.
진리는 전체성 속에서 스스로 존재하기 때문에 전체를 포괄하며, 지역이나 시대, 그리고 제한성이 없이 두루 자명하다. 거기에 주관적인 나의 상태가 어울려지는 것이지 내가 그것을 어우러는 것이 아니다.
전체성은 나누어지지 않는다. 단지 '경전에 나오는 말'이라는 왜곡된 주장이 교리나 진리로 위장한 채 수많은 슬로건을 만들어 내고 있을 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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