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는 가설적이긴 하지만 지적인 구조물로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지만, 소망하기는 하지만 실현되리라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이상이다.
그래서 이상은 종종 건방진 오만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곤 한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타인에게는 이상을 기대하지만, 자신에게는 여러가지 편리한 변명을 들먹이며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다.
사회 생활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기준이나 이상에 맞춰 살아주기를 기대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을 취하는 것 이상의 다른 도리나 이치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수행은 관심이 없으며, 그것은 허구나 이상주의적인 넌센스로 치부될 뿐이다. 일반적인 사회 의식에서 공정함, 고려나 배려, 정직함, 윤리 등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그것이다.
합리성과 지성적 의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는 행동이나 결정을 내릴 때 지배적인 기준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논리가 아닌 부족함과 감상, 욕망과 무지, 교만함과 정당한 입장이 되려는 마음 등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한다.
그래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내적인 힘이 아니라 외부로 나타나는 물리적인 힘에 의존하고 있다. 내적인 힘은 버지니아 텍에 대해 보여주는 미국의 시민의식처럼 모든 사회가 사랑과 자비로 넘치는 온갖 종류의 생각이나 말, 그리고 행동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어서 온 사방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용서하는 행위는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우리 시민운동가들이 잘 하는 촛불시위처럼 배타적이고 감상적인 물리적인 힘은 일정한 한계가 있어서 언젠가는 소멸되고 마는 덧없는 것이다. 모든 것이 개인적인 업장의 결과이며, 우주는 모든 사람이 하는 행동하나 하나를 눈여겨 보고 기억하며 똑같은 것으로 되돌려 준다는 것이 작용 반작용의 법칙, 업의 법칙, 우주의 본성이다.
다른 사람의 한계와 결함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쓸데없는 짓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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