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은연 중에 우리의 삶을 규격화시키려는 경향이 강하다. 마치 공조직에 있는 사람들이 상사에게 보고할 보고서 만들듯이 뚜렷하과 일목요연하게 삶을 정리하려고 한다.마음이 그러는 것이 아니라 몸이 그런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몸은 갑자기 닥치는 스트레스에 견디는 능력이 약하다. 그래서 항상 자신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마음이 기억하고 있도록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고 있다.마음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은 과도하게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다가 심인성 신경증에 걸리기도 한다.몸은 그냥 우리가 사는 집처럼 내가 살아가는 동안 마음이 기거하는 장소일 뿐이다. 집을 잘 관리하면 항상 즐겁고 깨끗하듯이 몸도 잘 관리하면 항상 건강하고 즐거워진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너무 생활을 규격화시키지 말자. 마음에 자유를 주자. 혹시 해탈로 가는 활짝 열린 문을 발견할지도...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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