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어느 때부터인가 세속적인 삶보다는 불교적인 삶에 대한 관심과 의욕, 혹은 그런 주제와 가르침에 더 친해진 듯하다. 나 자신의 생각과 성찰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면서 자동적으로 나의 의식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도 있었다.
일단 깨달음에 대해 듣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면서 나의 나아갈 길이 확정되고, 그보다 부족한 것에는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 느린 수행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나도 언젠가 어느 생에서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믿고 있다.
겸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심리적인 자만을 벗어날 수 있으며, 나의 본성이 후원하는 삶의 에너지가 방출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야 연민어린 마음을 통해 눈에 보이는 허상의 뒤에 숨어있는 진실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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