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지는 이른 아침,물 한 병 허리에 차고 큰 고개를 세개나 넘는
앞마당을 둘러보기위해 발길을 제촉..
보이는 건 산과 구름,들리는 건 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
뙤약볕의 힘든 고개를 올라가는데 요란한 탱크소리?...
통고무신을 신은 저 분은 어델 가시나..
아담한 계곡의 돌에는 마음을 씻는다는 글이.......
모두 다 텃밭에서 일?을 하시는지 텅 빈 집은 정적만 흐르고....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경을 헤매시는 젊은 행님의 쾌유를 빌고 또 빌고.
부모님이 주신 좋은 이름을 놔두고 왜 닉네임을 쓰느냐고 하셨는데..
이렇게 더운데 왠일인가 하시며 시원한 물에 얼음을 둥~둥~,슈퍼할머님.
세번째 고개에 못 본 왠 난전이? 시원한 칙차로 목을 추기고...
www.eodumak.com 을 운영하며 흙과 생명으로 부터 늘 겸손히
배우면서 땀흘려 정직하게 농사짓고 있다고.앞으로 뜻을 잘 펼치시길..
오디로 배를 채우고 화사하게 핀 들꽃으로 눈이 즐거우니 앞마당 끝.
2007.6.3.05:00~15:30.앞마당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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