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편안하고 안락한 상황이 언제 어디서나 유지되기를 기대한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편안하고 부담없고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의미있는 만남을 고집하는 것이 데이트라면,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것이 인간관계이다.
나는 아직도 모르는 사람과 처음 만나거나 전화를 하거나 나를 소개할 때는 어색하고 거절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며, 대화가 부자연스럽고 어려움을 겪는다. 사람을 사귀는데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 가장 부럽다.
어려움에 봉착하면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내가 실패할까?'
실패와 성공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조금 모험을 하더라도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느냐, 아니면 실패도 없고 발전도 없는 평범한 삶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런 노력으로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목소리가 떨리고, 이야기하려는 주제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으나 조금씩 개선되어 이제는 떨리지 않고 나의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그런대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바라보는 상황에 대한 입장을 본론부터 설명해야 하겠지만, 나의 감정을 나타내는 부드러운 표현을 대화에 적용하여 내가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고 진실되게 밝히면 인간관계가 깊어지고 신뢰가 형성된다. 나의 감정이 상대에게 존중과 친절을 보이는 선물이 되기 때문이다.
자승자박(自繩自縛)이라고 자기 스스로 제 몸을 옭아 묶음으로써 자신의 말과 행동 때문에 자기가 속박당해 괴로움을 겪듯이 스스로의 분별심이나 집착 때문에 스스로를 속박하여 불행을 자초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실패하는 이유이다.
그럴 때는 분별심이나 집착에서 벗어나 용감하게 상황을 정면으로 뚫고 돌파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라는 바다 속에서 성공의 진주를 캘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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