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2014년도 겨울 올림픽 개최지 결정 2차 투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결국에는 누구도 책임지거나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지못하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것이다.
국정 최고 책임자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대체적인 복무태도가 그렇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삶에서 피해자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넓은 의미에서 우리가 삶 속에서 부딪히는 사람, 상황, 문제나 사건들은 나 자신이 내린 관련 결정의 결과물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불가항력적인 것도 있겠지만, 자신이 내린 결정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말한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어떤 행동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세상을 향해 보여주는 나 자신의 입장이며, 언제나 현재에 해당되는 말이다. 미래를 기약하거나 과거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현재 여기에서의 삶에 몰두하는 태도다.
다른 사람을 탓한다는 것은 스스로 그 일에 책임을 지지않겠다는 의미이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을 탓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관찰자로서 몸과 마음을 조용히 지켜보고 주시하자. 부정적인 감정이나 적의를 버리면 자기 확신과 스스로의 힘으로 오늘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보이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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