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종교적 이념이 사람을 살해한다.
지금까지의 종교 전쟁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
"원수를 사랑하라"하면서도 마음 속에 일어나는 '사랑'보다는 순간적인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여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하는 것이다.
법구경에 "피는 피로써 씻을 수 없다"는 구절이 있다.
테러를 반테러로 응징하는 프로그램으로는 테러의 악순환의 혼란 속으로 세상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뻔한 시행착오만이 거듭되는 것이 현실이다.
피를 피로 씻으면 피만 남지만, 피를 물로 씻으면 깨끗해질 수 있다. 자기 주장이 옳고 테러도 응징해야 하지만, 사랑이 아닌 복수의 마음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자비심을 바탕으로 하여, 분노해소를 위한 응징이 아니라 잘못을 반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배려의 마음으로 시간과 장소, 그리고 상대를 잘 선택해서 해야 한다는 말이다.
결단력 있는 행동없이 자꾸만 빈틈없는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자신의 의도를 현실에 맞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례하여 결단의 능력이 결정된다.
과거나 미래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현재에 기준하여 행동해야 한다. 모 스포츠 의류 광고 카피처럼 "Just do it!", 그냥 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우리도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리기보다 주어진 모든 순간을 결정적인 순간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많이 키워야 한다.
현재의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현재 나와 있는 기회에 몰입해야 한다.
나보고 가서 협상하라고?
물론 나는 못하지...나를 보내주지도 않을 뿐더러 내가 그 방면 전문가는 더더욱 아니니까... ^!^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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