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같은 세찬 비와 보슬비 같은 부드러운 비가 교대로 오락가락하던 한 주 였네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이 어떤 종류의 비인지 잘 모르고 지나는 것은 아닐까요? 스스로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수 백가지의 꿈을 꾸면서도 정작 그 일을 해낼 능력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해 모든 꿈을 잃어버리고 체념과 무기력에 빠져 후회 속의 슬픈 삶의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나에게도 무언가를 이루어 낼 만한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런 능력을 인정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용기는 로봇이나 탱크처럼 두려움없이 무작정 앞으로 돌진하는 상태가 아니라 그런 두려움을 그대로 자기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해낼 수도 있고 또 반드시 해야만 할 일에 대해 두렵다는 이유로 힘(용기)를 내지 않으면 그 힘은 곧 우리 몸에서 사라져 버릴 것이니까요.
저는 오늘 오후는 남산에서 잠원동 달리기 동호회원들과 달리는 의사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고 나서 족발로 뒷풀이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면 아침 장거리 달리기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오후에 40km 전후 장거리 달리기를 할 계획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주말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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