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고 다녀오시지요.
회의 날짜도 헷갈릴 정도로 정신없이 바쁜 분이 어째 트랜스포머를 다 아시고...나 참!
우리의 주인공 샘!
아버지의 깜짝 선물에 설마, 설마 하며 포르쉐 한 대 정도 기대해 보는데요. 장난이었다는 샘의 아버지!
애초 기대와는 달리 낡아 빠진 중고차와 첫 인연을 맺게 된 샘! 가계 아저씨는 그저 기계와 인간 사이의 운명을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영화는 초반부터 이렇게 제 3자를 통해서 샘과 자동차의 필연을 은근슬쩍 암시해 줍니다.
트랜스포머란 인류보다 뛰어난 지능과 파워를 지닌 외계 생명체를 말하는데요. 이중 악의 무리인 ‘디셉티콘’이 트랜스포머의 궁극 에너지원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지구를 공격해 옵니다.
이에 샘의 중고차! 갑자기 로봇으로 변신을 하는데요. 사실 샘의 자동차는 트래스포머 중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로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샘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트랜스포머 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인류와 디셉티콘과의 전쟁! 자신의 존재를 어떤 형태로든 숨길 수 있는 트랜스포머는 자동차. 헬기. 전투기 등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유리한 상황인데요.
이에 할리우드 영화가 늘 그렇듯 주인공 샘! 자신의 중고차 범블비와 함께 지구를 파괴하려는 자들을 물리쳐 보려 합니다.
하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니 결국 지구를 지켜줄 지원군들이 등장이 필요한 시점이 왔는데요. 범블비의 형제들이자 트랜스포머 중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이 지구로 몰려옵니다.
어쨌든 애니메이션으로만 봐 왔던 초대형 변신 로보트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게끔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있는 한 여름 용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진가는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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