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최종 결정되었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한 울타리 안에 있는 당원들의 뜻보다 밖에 있는 일반 민심이 그를 선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주변 환경이나 상황, 타인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비슷한 이런 사람들끼리 모이면 신뢰가 생기고 친구가 된다.
상대방이 나의 관점과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 대립하거나 논쟁에 돌입하고 거리가 멀어진다. 심하면 상대를 멍청하고 형편없거나 변변찮은 인간으로 치부해 버린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의 입장에서 끝까지 상대의 장점을 발견하거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식의 대화라야 상대도 다른 관점을 고려해보고 결국에는 나의 관점으로 생각을 돌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모이는 것이 시작이고, 뜻을 모으는 것이 진전이며, 함께 노력하는 것이 성공'이라는 헨리 포드의 말에 만남의 뜻이 함축되어 있다. 함께 노력하기 위해 자신이 상대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되는 것이 이명박 후보의 숙제일 듯한데, 기다려 봐야지.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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