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자들에게 국토방위가 의무이듯이 인간관계에서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이다.
마라톤 대회의 출발선을 떠난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처럼, 우리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 실지로 어떤 대가를 얻을 수 있는가의 여부와 무관하게 자신이 한 약속 때문에 힘을 얻을 수도 있고, 행동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경솔하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술김에 혹은 분위기상 어쩔 수 없어서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약속을 한다는 것은 서로의 인간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약속을 지키던 지키지 않던 우리는 그 결과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순조로운 삶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제 저녁 고등학교 동창회에 갔다가 일차만 하고 자리를 피해서 오늘 아침 남산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스스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한 나 자신을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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