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예산상의 여유로움이 가장 큰 이점이라 하겠습니다. 지역 축제 기간에 자신의 고장을 자연스럽게 널리 알리는데는 사실 마라톤 대회만큼 비용효과적인 수단도 흔치 않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지자체에서 마라톤 대회에 관심을 갖는 것이겠지요.
그런만큼 시행사측에서는 인원동원에 올인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달리기 외적인 문제, 우승상금, 기념품이나 완주 후의 막걸리나 국수 등 먹걸이들이 유인책으로 등장하게 되겠지요. 일단은 참가자들의 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쨌거나 영동 포도 마라톤 대회는 이런 측면에서는 이제 주자들이 찾는 일정 수준의 대회에 올라선 듯합니다. 명품 대회인가는 별개 문제로 치고요.
원장님의 관심도 많은 부분 기여를 한 것이라 생각되고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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