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 기억을 놓지 못하는 마음 속의 집착이 현재 속의 과거, 현실 속의 과거를 만들게 되지요. 세상에 같은 것은 하나도 없지만, 내 마음 속의 생각이 세상은 똑같다고 느끼게 만들지요.
'친구들이 보는 나'가 똑같지 않으며, '가족들이 보는 나'도 동일하지 않으며, 그것들이 같다고 하더라도 '내가 보는 나'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사실'적인 현실이지만, 그것에서 느끼는 것은 '해석'된 현실이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는 해석을 하면서 스스로 사실을 보고 있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우리들이 주관이라 이름붙인 안경때문이지요.
객관도 사실은 나 자신의 주관이 내린 해석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안개 속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는 세상도 같은 것이겠지요.
생각할 기회를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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