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어릴 때부터 우리가 익숙한 한 생활태도이다. 내가 옳거나 너가 옳거나 둘 중의 한 사람만 옳고, 내가 이기거나 너가 이기거나 둘 중의 한 사람만 살아 남는 것으로 인생을 배워왔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똑같은 힘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경우 접점을 찾을 수 없어서 서로 찢어지거나 고통의 소리가 나게 된다.
힘이 서로 다르다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100kg과 60kg의 씨름 선수가 맞붙었다면 그것은 생각해보나 마나의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또 똑같은 힘이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을 때도 문제가 없다. 좁은 도로에서 차 두 대가 서로 비켜가듯이 전혀 문제가 생기기 않는다.
인생살이에서도 이런 일방적이고 양자택일적 사고에서 벗으나 상호 호혜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서로 이기겠다는 관점을 벗어나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런 과정이 바로 책임감있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길이다.
책임은 서로 간에 나누는 대화이며, 중간에 타협점을 찾아 함께 춤추는 것이다. 책임감은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원인이 나아게 있음을 인정하고 상대의 입장을 배려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일의 책임이 나에게만 있다는 것은 진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모든 일에 책임을 스스로 떠안을 마음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생의 기로에서 이것 아니면 저것이어야 한다는 익숙한 생각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상대와 내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오늘도 살면서 생기는 문제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라보고 그 가능성을 열어두자.
오늘도 즐겁고 건가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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