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누구야~~..사모님은?...혹시 만날까 해서 아침에는 늘 기다리지...."팔십이 훌쩍 넘으신 건강하고 명랑한 빨간모자 할머님을 길에서 만나 안부를. 한여름의 더위와 오랜 장마에도 끈질기게 붙어 있는 무거운 사과... 인생의 짐을 혼자 가득 짊어지고 버티는 양 애처러운 사과나무 가지들..... 그러나 자연은 자기의 능력껏 숫자를 조절하는 지혜를..... 무거운 짐을 버리고 홀가분하게 아침의 자유를 만끽하니 땀흘린 보람~ 2007.9.18.05:30~07:00.죽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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