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방식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이 알고 있는 업무방식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면서도 거기 집착하는 이유는 변화시킬 경우 나타날 지도 모르는 미지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런 막연한 두려움이 앞으로 나아가려는 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려움은 실체가 없는 것이지만,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변화를 거부하게 된다.
변화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일 뿐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자라온 것처럼 변화는 내가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변화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현실에 대한 갈등의 표현일 수도 있고, 발전의 기회이자 아직 발생하지 않는 손실일 수도 있다. 무조건 변화한다고 해서 항상 발전이 보장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현재의 나 자신 그대로 머물러서는 결코 내가 바라는 존재가 될 수도 없는 것이 인생이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가거나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을 가져보려면,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으로 가거나 한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오늘 내가 일을 하는 이유이다.
처음에는 우리는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것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게 되고, 또 시간이 흐르면 그 일이 실지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일은 이루어지고, 왜 전에는 이런 일을 이루지 못했는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의 연애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살아온 삶의 과정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이 사물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그렇게 변화해왔다는 것이다. 내 마음이 그런 변화를 만든 원동력이다.
그래서 "세상만사가 내 마음 속에 있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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