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07.10.27 + 작 성 자 : 김진사
+ 제     목 : 漢詩 한 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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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朴東洙李東允... 어찌나 까리 존지 쥔 모울래
李東允朴東洙... 따무꼬 시픈 맘입니다.
朴李東東洙允... 리빠리 실까 무솝기는 허지만
東東朴李允洙... 글씨 탐스러 무꼬 시픈 맘입니다.

-해석-
어찌나 색깔이 좋은지 주인 몰래
따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빨이 시릴까 무섭기는 하지만
그래도 탐스러워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위 시는 조선시대에 허균이랑
매우 친하게 지내셨던 호는 泳東 자는 東洙
그 박동수 선생께서
사과 밭은 지나시다 지은 한시로서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 터
오늘 느닷없이 사과를 보니 그 시가
생각나서 원문과 해석을 달아 옮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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