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또래의 사람들이 대부분 은퇴를 했을만큼 나이를 먹었다. 어릴 때는 빨리 나이들어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접받는 것이 크나큰 소원이었을 때도 있었는데...
나이들수록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물잔에 물이 절반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태도를 지니고 아쉬운 마음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반 잔의 물을 사용하면서도 지금까지 그렇게 변화무쌍한 일들을 경험하며 살아왔는데, 아직도 반이나 물이 남았으니 앞날도 얼마나 변화 무쌍할 것인가? 기대만 해도 몸이 들썩거린다.
지금까지는 책임과 의무 때문에 얽매인 생활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예전에 좋아했던 일을 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하고 싶었던 일도 지향하면서 나의 관심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여전히 반 잔만 남은 물이지만 내가 보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더 많은 물이 남겨 있음을 알게 되겠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란 과거의 기억에 매달려 위축되기보다는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 확인하여 진정한 인생의 참맛을 느끼는 삶을 사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 들었다고 예전 어른들처럼 뒷방에 들어앉아 잔소리 참견을 하려는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이 마주 대하고 있는 외부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화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긍정적으로 즐겁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남았건, '내'가 '나와 다른 사람들 모두'를 위해 오늘 꾸는 미래의 꿈은 중요하며, 꿈을 잃지 않는 한 기회는 언제나 온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 세상살이 이치인 것같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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