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엔 웃음, 발목에 가뿐함이 있어야 할텐데, 잘못된 만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우리가 어릴 때 가장 많이 듣고 따르고 싶었던 말 중에 하나가 "의지의 한국인!"이었지요.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백전불굴의 역전의 용사들...그런 의미였겠지요.
이제는 어떤 목표를 풀어가는 과정도 중요한 하나의 고려요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목표지향적이고, 가시적인 결과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즐거움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는 경쾌한 페어플레이같은 것 말입니다.
자신을 학대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디자인처럼 보이지 않는 듯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21세기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무든 분들이 수고하셨네요.
특히 마지막 주자를 끝까지 에스코트 하신 박동수 원장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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