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리듬감 잃은 무절제한 생활때문에 피로가 누적이 되었나 보다. 10km 정도 달리는데 아랫입술이 이상해서 혀로 확인해보니까 항상 피곤할 때마다 물집이 생기는 부위에 새로운 물집이 자리를 잡는 모양이다.
'안되겠다'는 생각하에 17km 세곡동 사거리 근방에서 주로를 이탈하여 걸어서 운동장으로 되돌아왔다.
옷을 갈아입고 불곡산으로 가려고 2호선으로 건대입구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도봉산역에 내려 다시 소요산행 1호선 전철로 의정부 역에 접근하고 있는데, 재수하고 있는 여동생 아들인 조카 때문에 집사람이 나를 찾는다.
아쉬움을 남기고 의정부역에서 다시 되돌아온다. 오늘은 무언가 여행이나 운동은 일진이 맞지 않나보다.
조카에게 갔다와서야 식은밥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무리하지 말고. 절제되고 규칙적인 생활이 되도록 신경을 좀더 써야겠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휴일 되셨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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