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사내 게시판에 헌혈공고가 떳길레...다음주는 몸관리 잘해서 깨끗한걸로 해야지 마음 먹었는데...주말 이틀동안 좀 많이... 월.화요일에는 약간...마시고어젠 당직근무라 걱정을 하면서도 술은 안마시니까 안도...대신 잠은 푹 자고 오전에도 좀 잤더니 헤모그로빈 수치가 정상이라..기분좋게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내 친한 형님 만큼은 못하더라도 일년에 두어번은 했었는데...그넘의 술이 웬수라 일년만에 맘먹고 했네요...이왕 주는거 깨끗한걸로 주고 싶어서 몸과 마음을 다스렸는데..."하셔도 됩니다" 이말이 어찌나 고마운지...받는거 보다 주는게 더 기분좋은 일이란걸 새삼 느끼네요...저한테 뭐 주실분 안계신가요???그래도 받는게 쬐끔은 나을것 같은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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