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호회 일로 몇 사람이 모였습니다.
어떤 분에게 총무 일을 좀 맡아 달라고 했는데, 그 분이 곤란하다고 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부탁도 할 겸 해서 모인 것이지요.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일의 80% 정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는 일이거나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 일에 관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실재로 발생된 일에 대한 걱정은 채 20%도 안된다는 것이지요.
스스로 만든 쓸데없는 걱정이 또다른 걱정꺼리를 만들고 그 결과 고민은 점점더 커지는 것이지요. 원래 이런 모습이 중생의 삶인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 그냥 깨끗이 잊어버리고 그대로 놓아두자.'
내일 아침 속이 쓰릴 것을 생각하면 오늘 마시는 술맛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지요. 오늘은 지금 마시는 술맛만 느끼면 충분한 것이지요.
마음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닌데도, 우리는 매 순간의 상황에 대한 호불호의 감정을 마음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놓아두고 살아가다 보면 또 다른 삶의 모습이 나타나 우리를 지탱하게 하는 것이 우리네 삶이지요. '나 자신을 위해' 너무 힘든 고민이나 걱정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인생을 사노라면 항상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