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본질적으로 자신이 진실이라고 여기는 견해를 의미한다.
이런 믿음은 본능적인 반응에 따라 갖기도 하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고민을 한 후에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 부모의 성향이나 형제자매의 영향, 친구들의 권유나 교육과 사회문화적인 영향에 의해 형성되기도 한다.
어쨌거나 하나의 진실된 견해로 일단 믿음이 형성되면, 이 믿음은 우리의 삶과 관련된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실수를 포함하여 수많은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며 생활한다. 이런 인식하지도 못한 사이에 만든 실수로 인하여 많은 시간과 열정을 허비하고 건강과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면서...
잘못된 믿음과 결정은 나 자신의 일상은 물론 모두에게 파급효과가 큰 사회적인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암임에도 현대의학보다는 대체의학이나 기도요법을 택하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으며, 이로 인해 애꿎은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 또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공무원들이 세운 정책과 법안들이 국민들의 행복과 안녕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야기이다.
이런 잘못된 믿음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누구나 잘못된 방식으로 증거를 찾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우리 학교에서는 국어나 영어, 수학과 과학같은 과목은 잘 가르치지만 오류를 범하는 우리의 타고난 성향을 상쇄시켜줄 비판적인 사고능력이나 결정기술들은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일부 언론의 사이비 과학자와 같은 사고방식은 진정한 과학이 아니지만, 우리는 점점더 대중매체 전반에 만연되고 있는 사이비 과학적 사고방식에 감염되고 있다. 이런 것이 잘못된 믿음과 결정을 내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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