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치임을 믿지 않습니다. 아니 믿지 못하지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비전을 국민들의 뇌리에 심어주었던 박정희 대통령 이외에 국민을 안심시키고 믿음을 준 분들이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이번 정부가 우리에게 그런 믿음을 되돌려 주기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국민이 정치인과 정부를 믿을 수 있는 세상이 될만큼 세월이 흘렀기 때문이지요.
일단 믿음이 생기면 정말로 신바람 나는 삶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흘러넘치는 곳이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국민 각자가 흥과 집중력이 높기 때문이지요.
좋은 생각이지만 상황과 맥락이 완전히 고려되지 않는 것들도 있겠지만, 단순이 "안돼!"하기보다는 "그런 방식으로도 할 수 있는지 한번 보자"라는 식으로 여유있게 서로를 다그치지 않고, 각자의 동기가 유지되고 개인의 생각과 노력이 진지하게 취급받고 있다는 느낌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정치 지도자들의 생각과 행동이 앞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사고가 180도 바뀌어야 하겠지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은 것으로 세계를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매일 그것이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에게는 '창조적 자극'이 필요하며, 그런 역할을 기꺼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다루는 법을 아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새 정부의 인사와 국회관계를 한번 볼 일입니다. "나는 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식이라면 이미 틀렸습니다. 국민들은 그 이상의 대가를 지금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 정부에 오기 전에 무얼 했나?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 손을 놓으면 또 무엇을 할 것인가? 스스로 즐거워하는 행동이 무엇인가?가 인선의 중요한 아이템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직접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거야! 정말 멋져!"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대부분 찾지 않고 말만 앞세우기 쉽지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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