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성은 솔직함, 투명성, 유연성, 포용성, 연대감, 접근성, 자유로움 등을 의미한다.
삼성특검을 보면서 소문으로만 들었던 거대기업 삼성의 인적자원, 네트워크, 업계표준, 커뮤니케이션 같은 중요한 기능의 폐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기분이다.
최고의 사람들을 고용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개발한 다음에는 회사가 소유하면서 가장 소중한 자원을 가슴 속에 꼭 품고 꺼내놓지 말아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여기던 아날로그식의 사고방식이 아직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오늘날의 급속하게 진보하는 과학기술적 환경에서는 경계를 허무는 개방성이 중요한 이유는 회사는 제품 생산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분야를 연구하는데만도 힘이 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인재를 회사로 데려와 보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기업이 선두를 유지하려면 회사의 벽너머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전 세계 인재 집단에게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이제 삼성도 인재관리 뿐만 아니라 표준화, 기업정보 공유와 같은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에 맞게 개방되어야 하고, 그럴 용기가 있어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남아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의 경제와 사회는 점점 더 개방되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이 인도의 선생님에게 적은 돈으로 온라인으로 과외교육을 받는 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우리 아들이 MIT에 입학하고 싶다면, 입학을 하지 않더라도 MIT의 온라인 오픈코스웨어에 접속하면 MIT의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MIT의 일원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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