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정보든 사람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유형만 선택해서 접하는 경향이 있다. 진보주의자는 진보주의 성향의 잡지만 읽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며, 보수주의자도 자신의 견해와 맞는 책을 읽거나 사람들을 만난다.
그 결과 자신의 믿음과 더 가까운 견해들만 강화되고 자신의 믿음을 지지해주는 증거가 아주 많은 것처럼 착각하게 되어 자신의 관점에 의문을 가지거나 수정할 가능성이 더더욱 없어진다.
우리가 얻은 정보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소문의 출처를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에이즈 문제라면 전염병 학자의 견해를 찾아보는 식으로...
언론에서는 기자들이 전문가들의 견해를 왜곡하여 전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미래의 전망보다는 과거의 통계자료를 더 중시하는 편이 안전하다. 신문이나 잡지의 개인적이고 일화적인 정보들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는데, 이런 사적인 경험은 신뢰의 토대가 되는 확실한 증거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용히 흔들리지 않는 시각이 중요하지만, 항상 원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생각에도 관심을 가져야 평형을 잡는 스릴을 느끼는 인생을 즐길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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