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가 좋은 것은 다수의 의견을 따르기 때문이 아니라 소수의 의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수의 외로운 반대자가 다수의 믿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종교인이 봤을 때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특정 종교인의 집단속에서는 정당한 주장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따지고 보면 종교 사회에 위협이 될 때는 신도들의 발언의 자유 자체가 기본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기 때문에 중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신도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같아지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이런 욕망을 요즘의 주식시장에서 잘 발견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시류에 편성하여 잘 알지도 못하는 펀드나 주식에 많은 돈을 우르르 투자하는 이유도 다른 사람들도 그만한 돈을 주고 주식을 산다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 하다가 저축해둔 돈을 몽땅 날려버리는 이들도 많이 나온다.
"나는 하는데, 너는 왜 안하니?"라는 질문에 당황하게 되는 것이 보편적인 우리들의 속마음이다.
과학의 영향으로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항상 향상되고 있으며, 현재의 일치적인 견해라고 해서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그렇지만 과학적인 증거나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도 없이 자신의 판단에만 따르는 것 또한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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