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대기업 경영자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고 부자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의 경영진은 말할 필요도 없이 부자일 것이지만, 최근에는 배우, 가수, 개그맨, 운동선수, 소설가 등 연예, 문화 및 스포츠 관련 인사들도 높은 연봉 때문에 고소득자 대열에 포함되고 있다.
예전에는 반목과 끔찍한 위협이나 위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계약을 따 낸 기업가들의 성공담이 우리 사회를 고무시키는 주된 이야기들이었지만, 요즘은 현실적 난관을 물리치고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려는 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는 배우나 운동선수, 개그맨들도 사회 문화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즘 10만원대의 스포츠용 시계라면 믿을 만하고, 오래가고 품질 역시 뛰어나다. 만약 시계가 어떤 생활양식, 사회적 위치 등 사람들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명품으로 분류되어 100만원대에도 잘 팔릴 것이다. 고성마라톤 대회가 단지 이봉주 선수가 훈련을 하는 코스라는 것때문에 주자들의 참여가 높아져 성공적인 대회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처럼...
기업들의 상품 홍보에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맨들을 이용하는 것도 일반인들에게 해당 상품의 구매가 아니라 그 광고모델이 이야기하고 있는 사회적 성취를 구매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더 성공하기 쉬운 시대가 되고 있다. 몸으로 하는 전쟁이 아니라 문화전쟁이랄까?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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