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통신의 발달에 따라 지구 전체가 하나의 생활권이 되면서 범세계적 사회에 영향을 미치려는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국가적인 감상이 사라지고 있다.
북한 김정일이 영도하는 닫힌 사회를 보더라도 이데올로기가 인민들의 행복을 약속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감성에도 호소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명백하다. 우리는 인민의 행복과 같은 특정 이슈에 대해 공허한 연설을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연설대에서 내려온 한 인간 개인으로서의 공산주의자인 김정일의 성향 때문에 북한 인민들이 먹고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데올로기에 의해 제한 받는 국가적인 문제에 식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주의"식의 정치가 투표소를 찾는 사람들의 수를 감소시키고 정당원의 숫자도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점점더 정당인 출신의 직업적인 정치가들은 환영을 받지못하고 있다.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정치판의 공백을 메우는 사람들은 인권, 평등, 환경, 자연, 유전공학, 낙태같은 공유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시민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감성적인 미디어 우상들이다.
울고 웃기도 하면서 우리 가슴에 호소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거칠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합리적인 정치가들이 환영받는다. 정치는 보다 원색적이고 격렬해지며, 덜 타협적이고, 합의 도출을 위한 노력이 부족해질 수는 있지만, 시민들과 보다 가깝고 민주적인 느낌을 주는 참여의 정치로 나아가고 있다.
정치도 점점 비전문적이 아니라 점점더 감성적으로 변하고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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