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 없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상상해본 적도 없는 일이 매일 시시각각 일어나고 있지만, 그것이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생소해 보이는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 상황에 처하면 누구나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 전쟁터에서나 미얀마의 태풍 속이나 중국의 지진 속에서 누구나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나는 이렇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고정된 생각일 뿐, 몸은 사실 외부의 상황에 따라 훌륭한 교육자에서 흉악한 도둑까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마음이 죽기 싫다고 몸이 죽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세상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돌아가며, 그 속에서 몸과 마음이 따로 놀면서 갈등하고 괴로워하고 있을 뿐이다. 삶의 괴로움이란 생각이나 마음의 고집이 몸의 자유를 속박하여 본래의 편안함을 빼앗아버리는 데서 종종 시작된다.
조건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맞추기만 하면 될 것을 괜스리 자신의 취향이나 기호에 맞추려 애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런 것이 바로 이기심이자 어리석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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