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다!'는 절대적인 기준이고, '북한은 우리와 다르다!'는 상대적인 기준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은 항상 이런 절대적이거나 상대적인 기준에 의해 삶의 방향이 결정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자신을 고집하고 자기 합리화의 근거로 사용하면 상대적인 기준을 따르는 것이고, 그런 고집과 자기 합리화를 없애고 '우리'를 위해 이용할 수 있으면 절대적인 기준을 가지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이 부족할수록 상대적인 기준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지며, 자기보다 높은 사람에게는 무조건 의지하고 따르려 한다. 마치 신도들이 성직자들에게 의존하듯이...
그런 사람들은 자신보다 낮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자기를 따라 오라고 강요하게 된다. 마치 부모들이 자식들의 의사는 무시하고 자신의 뜻을 따르라고 하듯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 자기 존경심이 커지면 커질수록 자기 고집이 줄어들고 상대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 또한 커지게 되어 진정 크고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인간이 될 수 있다.
내가 스스로 나와 남을 분별하는 상대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한 내가 부러워하는 절대적인 수준으로의 도약은 있을 수 없다. 나를 낮추기 위해 말만이 아니라 스스로 긍정하고 노력하는 행동이 뒤따를 때 비로소 세속의 길을 떠나 높고 큰 대도에 들어설 수 있다.
대통령이나 일반 국민의 관계도 대등하게 만날 때 각자의 처한 상황에 따라 해야할 일의 몫이 다를 뿐이다. 무작정 의지하거나 보호하려는 마음보다 자기 중심이 있는 상태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나와야 진정한 소통의 관계가 될 수 있다.
친구나 가족들을 상대로 논쟁하고 다투는 것으로는 자기 관리에 흠집만 낼 뿐이다. 목소리를 높히면 높일수록 상대가 시끄러워 나를 피하는 것이지 무서워 피하거나 마음으로 인정해서 나를 대우해주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자신의 어리석음을 바로 보는 것이다.
내 주변에 내 역할의 꽃을 피우는 방법은 우리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항상 변해가는 과정임을 인식하고 열심히 현상을 관찰하고 공부하는 것 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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