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잠잠한 곳에는 먼지가 쌓인다.
마찬가지로 진리가 없는 곳에서는 거짓이 판을 치게 된다. 요즘의 정치판이 그런 꼴이다.
국민을 섬기지 못하고 국민을 위한다는 자기들의 립서비스에만 충실한 정책을 책상 앞에 앉아 쏟아내는 정부...국민을 위하고 섬기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에서 국민들이 어떻게 섬김을 받고자 하는지 알 수 없으니 적절한 대응이 애초부터 가능할 수 없다.
부부싸움하는 두 남여처럼 둘 다 가정을 위해서 한 일이라고 강변을 하지만, 서로가 접점을 찾을 마음이 없으니 평행선만 그을 뿐이다. 세상에 거짓이나 억지는 존재할 수 없으며, 일단 진리의 바람이 불어오면 모든 먼지는 날아가 버리게 된다.
국민은 완벽한 정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자신들의 경험칙에 따라 수긍이 가는 정도만이라고 정부가 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이 따르지 않는 것은 관념적이며, 관념적인 것은 공허한 외침일 뿐이다.
모든 쇠고기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협상 과정의 무책임성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언행이 다른 자세의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레코드만 틀고 있으니...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생각과 행동이 가장 중요한 삶의 진리이다. 몰랐거나 미처 챙기지 못했다면 그렇게 인정하고 함께 방법을 찾으려는 자세가 중요하지, 인정하지 않고 숨기려다 보니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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