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빨치산의 개념은 국민당과의 대전에서 국토 대장정을 통해 국민당을 무너뜨린 모택동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규군이 아니라 지역 향토민에 의한 정규군의 공격으로 정리될 수 있지요. 착취자에 대한 인종적 적대관계, 부르주아에 대한 계급적 적대관계, 침략적 외국군이나 같은 민족동포에 대한 적대관계 청산을 목표로 지역 향토민을 무장시켜 부대유지를 위한 보급과 관리가 필요없는 토착민에 의한 특수전 게릴라 부대를 만드는 것이지요.
전쟁은 적대관계 속에서 의미를 가지게 되고, 또한 다른 면으로는 정치의 계속이지요. 정치는 항상 적대관계의 요소를 포함하거나 적어도 적대관계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 적대관계를 만드는 기저에는 공포가 도사리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허약한 사람과 몽상가만이 그러한 이론에 속아넘어가는 것이지요.
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90% 이상이 중앙의 지시를 받지 않는 이념만으로 무장된 토착민 게릴라들에 의한 비정규전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모택동 빨치산 이론의 기본입니다. 우리나라의 625 남침 때 남한인으로 구성된 빨치산들은 김일성의 이상적 공산주의 이론만을 맹신하며 혁명의 완수를 위해 헌신한 불쌍하신 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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