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비가 오고 태풍이 온다는데.." "언제 지리의 날씨를 보러 왔더냐,
그럼 백무동-세석대신 음정으로 가자..." "천왕봉 산신령님,입산합니다요~~"
양정마을 동쪽 계곡에 노첨지소(바람난 노인이 빠져 죽은 소)가 있는데,전설에 의하면
70이 넘는 노첨지라는 노인이 양정마을에 살았는데 20대 젊은이와 같은 음욕이..
하루는 벽소령에서 주막을 경영하는 주모를 유혹해 볼 요량으로 깐닥깐닥 벽소령으로..
벽소령 주막은 산속에서 나무를 베어 목기를 깍는 목기장이나 약초를 케러 다니는
사람들,벽소령을 넘어 하동장으로 오가는 장꾼들을 상대로 술과 국밥을 팔았다고...
주모를 꼬득일려다 주모의 술수에 넘어가 심하게 술에 취해 주모를 잡을려고 벽소령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다 계곡아래 소에 빠져 죽음..마을 사람들은 노첨지가 음욕에
미쳐 밤새 귀신하고 실랑이를 치다가 죽었다고 전해짐....
작전도로는 1972년 군사작전도로라는 이름으로 개통,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벽소령의 원래 이름은 "초료조재" 였다고,초료조는 촉새 또는 때까치라고 부르는
뱁새의 학명이며 한국의 텃새,벽취령 뱁십령 뱁실령이라고도...
지리산의 중심부이며,달밤이면 푸른 숲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너무나 희고 맑아서
오히려 푸르게 보인다고 하여...........
1807년 하익범,1848년 노광무,1902년 김회석,1910년 배성호,1959년 김경호 정종,
1968년 윤병일,1970년 10월2일 강호원 님은 벽소령 주둔 부대원들의 권총 사격
연습으로 놀랐다고....등 많은 분들이 벽소령을 넘나들고......
천왕봉 성모님,안전한 산행 감사드리고 다음에 뵐렵니다~~
2008.7.20.06:00~11:00.음정-벽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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