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하면 떠오르는 것이 어릴 적 다녔던 똑바른 시골 신작로입니다. 그래서 길은 곧음과 불변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살아오면서 자식들에게 어떤 삶의 길을 보여줄 것인가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가 되는 이유도 이런 길에 대한 이미지 때문이지요.
도(道)도 길의 의미를 차용하고 있으며, 경(徑)도 지름길의 의미입니다. 길을 따라 끊임없이 가다보면 목적지인 부처의 자리에 다다를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길은 변함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어서 따르면 실수하지 않도록 바르게 인도하는 지름길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지요. 또 목걸이처럼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완벽한 진실의 의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가 삶이 길에서 지혜를 배우고, 사람들의 마음을 느끼고 인생의 진실성에 눈을 뜨는 과정이지요. 오늘도 이 길을 변함없이 가는 이유도 길위에 우리의 삶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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