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회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서로의 능력과 가치를 두고 상대적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젊을 때는 금전적 보상이 내가 하는 일의 유일한 목표처럼 생각되기 쉽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력이 쌓이고 생존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자신 또한 해당분야에서 어느 정도 전문가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인생에는 금전적 보상 외에 가치랄까 보상과 다른 어떤 양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운동 선수는 금전적 동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운동이 주는 가치가 좋아지고, 학자는 자신의 연구가 가지고 있는 그 가치 자체가 좋아 자발적으로 몰두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운동을 통해 자신의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상호 신뢰와 존중이 이루어지는 국가대표팀에 뽑혀 선수촌에서 운동을 하고 싶어하겠지요. 운동하면서 부딪치는 도전들을 통해 조금 더 폭넓은 인간으로 발전하고 싶어지겠지요. 그런 과정을 통하여 가능한한 최고로 성장한 자신을 이루고 싶어하게 되지요. 막연히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 보고 싶어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스스로는 각자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있으며, 자신의 인격은 그 가치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가치가 스스로의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이지요. 그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의 크기에 따라 다른 사람이 나에게 베풀어 줄 기회의 양이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나의 행동은 나의 가치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임을 절대로 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주어진 분야에서 지식과 기술을 겸비하고, 더욱 개발하여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때 역시 기회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의 생각과 행동 뿐입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바로 내가 꿈꾸던 일이 되도록 바꿀 수 있는 힘은 다른 사람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다른 어느 누구도 나를 전문가로 만들어 주거나 평소 내가 존경하던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삶의 목표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집중할 사람은 나 자신일 뿐입니다. 세계인의 경연장인 올림픽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분들의 우리 범부와 다른 자기 관리 능력은 존경받을 만합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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