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몸의 괴로움이라면, 좋은 것 얻고 싶고 좋은 사람과 같이 있고 싶고, 싫은 사람 만나지 말고 내몸 편하게 살고 싶은 것이 마음의 괴로움의 원천이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변화이다.만약 '내'가 없다면 이 모든 것이 다 소용없는 것이다. 나를 포함하여 내 주변의 모든 것은 항상 변화하며, 영원히 존재하지 하지 않으므로 영원히 내 것인 것처럼 보이는 몸과 마음도 사실은 내가 가지거나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것에 집착하지 않고, 세상이 만구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 변화한다는 사실을 수용하는 자세가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삶의 실체는 고정된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항상 변화하는 것이다. 이 변화의 의미를 이해하면 욕심과 집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내가 없는데 나를 괴롭히는 대상이 있을 수 없으며, 대상이 없는데 괴로움에 사로잡힐 이유가 없는 것이다. 괴로움에 사로잡히지 않으니까 항상 삶이 즐겁고 마음이 편해지고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다.
세상에 수많는 괴로움이 있더라도 괴로움 그 자체가 나를 괴롭히지 못하게 된다. 괴로움은 이미 나를 낚을 수 있는 낚시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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