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는 '이것', '저것', '나', '너'같은 상대적인 위치에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좋고 나쁘고, 혹은 높고 낮음을 책정하는 기준이다.
나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과 다른 사람의 기준이 상대적으로 다른 것이 당연하지만, 자타의 구별이 벗어나게 되면 공통의 절대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일출과 석양의 아름다움, 설산의 신비로움, 가을 단풍의 화려함 등은 세계적으로 공통되지만, 각 사회의 삶의 가치는 주어진 환경의 영향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고 추함이 있고, 높고 낮음이 있지만, 그것은 보는 나의 선택에 따른 판단일 뿐이다. '나'란 존재를 없애고 보면 존재 그 자체만 있게 된다.
인간 자체가 아름답고 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선택한 행동이 그 자신을 아름답거나 추하게 만드는 것이다.
'까마귀 있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는 말도 결국에는 아무리 깨끗한 사람도 생각 한번 더럽게 하면 '더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을 경책하는 말이다.
매사에 발고 긍정적이며,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적으로 살아가는 것...그것이 더럽고 깨긋함, 높고 낮음의 가치에 대한 편견과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삶의 방식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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