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늘로 연결되고, 오늘은 또 내일로 이어지고...우리의 인생은 이렇게 계속되기 때문에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고 하는지 모른다.
불생불멸(不生不滅)이라는 것도 태어남도 죽음도 없는 영원함의 의미보다는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인생은 오히려 변화하는 과정일 뿐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모든 것은 고정되어 불변하는 것이 아니며, 얼음이 물과 수증기로 변화하듯이 하나의 모습이 소멸되었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양을 바꾸어 다음의 존재로 연결되는 것, 그것이 불생불멸의 진정한 뜻이다.
우리의 눈에는 죽음 그 자체로 인생이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자의 눈으로 보면 죽는 그 순간 또 다른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태어나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죽는 순간까지 오늘의 삶을 있는 힘껏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내일의 삶을 이어가는 진실로 영원히 사는 사람의 자세일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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